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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7, 2020

중산층 창업 희망자 주목받는 커피베이, 국뽕 시대 창업 이끌어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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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고의 국뿡(?) 시대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이제 한국인은 더더욱 자부심이 강한 국민이 되었다. 이미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선진국 국민으로서의 자신감이 부풀어 올라 있던 차에 코로나에 맥없이 무너지는 서구 선진 국가들을 보면서 그동안 일본에만 느꼈던 근거 없는 우월감마저 느끼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다소 거품 섞인 자부심은 창업시장에서도 자연스럽게 표출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시장이 초토화되고 있는데도 여전히 커피전문점에 진입하는 창업자 수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뭔가는 해야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은 회피하는 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창업자들의 심리를 잘 알고 최적화된 ‘선진국형 아이템’으로 컨셉을 잡고 창업 희망자들을 유인하고 있는 브랜드는 커피 및 디저트 카페 ‘커피베이’다. 체면을 중요시하는 한국인 국민성에 딱 맞는 ‘남 보기 좋은’ 카페 창업인데다 커피 및 음료 외에 베이커리, 브레드, 샌드위치, 베이글, 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 메뉴도 취급하고 있어서 매출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처럼 커피베이는 매출의 다각화를 통해 단순히 테이크아웃 커피 위주의 매장이 아니라 편안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베이커리와 디저트 메뉴의 차별화로 장기적으로 점포의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중산층 창업 희망자들의 아이템으로 선호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건물주들이 자기 건물 1층에 직접 창업하고자 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커피베이 가맹본부는 과감한 광고 마케팅 투자로 성장전략을 세웠다. 인기스타 이동욱씨를 광고모델로 선정하여 TV CF도 하고,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의 PPL(간접 광고) 협찬사로도 참여한다. 신메뉴 출시도 수시로 하고, 코로나로 힘든 가맹점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99㎡(약 30평) 규모의 커피베이 가맹점 창업을 한 한 점주(57)는 “은퇴 후 아내와 함께 향후 10년간 크게 힘들지 않고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을 찾다가 커피베이가 커피의 맛과 향이 좋고 다양한 디저트 메뉴도 맛이 좋은 점을 확인하고 가맹하게 됐다”라며, “테이크아웃 위주의 소형 저가 커피도 고려했으나 저가 커피는 경쟁이 심해 유행을 타기 쉽고 점포 운영도 오래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인테리어 분위기가 고급스러운 커피베이를 선택해 아내와 함께 일하고 삶을 즐기면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피베이는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3000원대로 편안히 앉아서 최고 품질의 커피 향을 즐길 수 있어서 가성비와 가심비가 모두 높은 커피전문점 포지션으로 창업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디야커피에 이어서 중간 가격대 커피 2위 그룹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 창업 수요자들을 커피베이는 은퇴자 등 초보 창업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 본사 사옥 1,650㎡(약 500평) 규모에 창업교육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해 놓았다. 이론 및 실무, 현장실습까지 원스톱으로 실시한 후 바로 점포 운영을 해도 전혀 무리가 없도록 체계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커피베이는 창업 초기부터 직영으로 로스팅 공장을 운영해오면서 원두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커피베이의 커피 맛과 향이 고가 커피에 못지않은 것은 오랜 기간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니즈와 고객 클레임 및 컴플레인을 즉각 해결하면서 터득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로스팅 공장에서는 최고 전문가의 로스팅 기술과 함께 온두라스,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등 5가지 아라비카 원두를 최적의 배합 비율로 블렌딩하여 가장 맛있는 커피 맛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신선한 원두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향과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태우지 않는 미디엄 로스팅 방식을 고수한다. 원두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쓴맛은 줄이고 풍미는 높인 특별한 커피 맛이다.

회사 R&D팀 관계자는 “브라질산 원두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과 산미의 밸런스가 좋고, 콜롬비아산 원두는 달콤한 초콜릿 향이 특징이며 단맛과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루는 커피이고, 콰테말라산 원두는 화산토 지역인 과테말라 지역에서 자란 고품질의 원두로 스모키 향과 풍부한 바디감이 특징이고, 커피의 본 고장인 에디오피아산 원두는 짙은 꽃향기와 풍부한 산미로 널리 사랑받고 있고, 온두라스산 원두는 커피 중에서도 고품질의 원두만을 엄선하여 맛과 향의 밸런스가 탁월하다”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커피베이 커피원두는 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하면 고가 커피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한 마디로 말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커피’다.

현재 전국 600여 개의 매장이 있고,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점포의 크기가 조금씩 커지면서 커피베이의 브랜드 포지션이 중간 가격대 커피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최근 중산층과 건물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잠잠해지면 내년까지 800개 점포를 개설하는 것이 목표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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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08: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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