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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0, 2020

코로나가 바꾼 커피 생활… “테이크아웃 늘었다” 46% - 문화일보

kuahbasolah.blogspot.com
- 카페이용 경험 변화 조사

“일회용 컵” 63% “개인 컵”8%
최다이용 스타벅스·이디야順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커피 전문점 등 카페 이용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 카페 방문 횟수나 머무는 시간은 줄어든 대신, 커피를 포장해 가는 사람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 조사 전문기업 오픈서베이가 최근 1개월 내 커피전문점 등 카페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전후의 카페 이용 행태 변화를 조사한 결과, ‘포장 구입 횟수가 증가했다’는 응답률(복수응답)이 46.5%로 가장 높았다. ‘카페 방문 횟수가 줄었다’는 응답은 41.1%를 기록했다. 카페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코로나19 이전보다 감소했다는 답도 39.2%에 달했다.

포장 구입 횟수가 늘었다고 답한 사람 중에는 40대가 54.1%로 가장 많았다. 카페 방문 횟수를 줄인 사람은 50대(51.6%)에서 가장 많았다. 카페 대신 집에서 커피를 직접 제조해 마신다는 응답자도 24.8%나 됐다.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브랜드는 스타벅스로, 응답자의 55.0%를 차지했다. 30대(67.2%)와 40대(54.4%)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이어 이디야가 17.6%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투썸플레이스로 10.1%를 차지했다. 그 외 브랜드들의 이용률은 대부분 1%대를 기록했다.

카페를 찾는 이유는 ‘접근성’과 ‘커피 맛’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하기 편한 위치 등 접근성이 좋아서 카페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복수응답)가 74.8%를 기록했고, 이후 제품 맛·다양성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63.4%로 집계됐다. 매장 환경 때문에 방문한다는 응답자도 57.5%에 달했다.

스타벅스는 커피 맛(46.2%)과 넓은 매장(31.3%)을 강점으로 꼽혔다. 이디야는 집에서 가까운 접근성(46.6%), 저렴한 가격(58.5%), 조용한 매장(16.5%) 등이 다른 브랜드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이 카페 전문점에 꼭 필요하다고 답한 것은 편리한 화장실과 와이파이였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일회용 컵을 쓴다는 응답자가 63.1%에 달했지만, 머그잔(28.5%)이나 개인 텀블러(8.4%)를 이용한다는 답변은 적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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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0 at 12:1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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