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이를 `게으름뱅이(란런) 경제`라고 부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사노동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편리미엄 가전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국과 찌개, 즉석밥 등 가정간편식(HMR) 인기도 편리미엄 트렌드를 반영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5년 1조6823억원던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22년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레스토랑 간편식(RMR)도 등장했다.
배달도 마찬가지다. 바로고에 따르면 지난 4월 배달 대행건수는 982만건으로 1월(627만건)대비 56.6% 증가했다. 편의점 GS25와 CU도 배달 서비스를 기존 오전 10시~오후 11시에서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배달 점포를 늘려가는 추세다.
편리미엄을 반영한 이색 식음료 제품도 속속 등장한다. 세븐일레븐은 하림과 손잡고 다이어트 간편식 `닭가슴살리얼바`를 출시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오랜 시간 추출해야하는 콜드브루를 분말 스틱형태로 만들어 선보였다. GS25에서는 지난달 포장된 조각 수박 매출신장률(55.8%)이 일반 통수박(2.8%)을 크게 웃돌았다. 통수박을 8등분한 `반의반쪽X2 수박` 등이 대표적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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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7, 2020 at 09: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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