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Friday, August 21, 2020

"더워서, 커피 마시느라"...여전한 '턱 마스크' - YTN

kuahbasolah.blogspot.com
[앵커]
찜통더위에다 마스크 착용까지, 여름나기가 더욱 힘든 요즘입니다.

그러다 보니 방역수칙 준수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데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가장 중요한데, 실제로는 어떤지 김다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 폭탄을 쏟아내던 장마가 지나고 나니 따가운 볕이 내리쬐는 찜통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그늘을 찾아 땀을 식혀보지만, 말짱 도루묵입니다.

여기에 땀 범벅이 된 마스크까지 끼고 있자니,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힙니다.

[최옥주 / 서울 면목동 : 이렇게 좀 들고 숨을 한두 번씩 쉬기는 하는데 계속 착용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가 하면 아예 벗고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고여주 / 서울 남가좌동 : 예전에 느슨해졌을 때는 그럴 수 있겠구나 했는데 요즘은 심각해지다 보니까 안 쓰는 사람들 보면 아직 경각심이 없구나….]

그렇다면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질까.

시원한 바람과 앉을 자리가 있어 서늘 맞이에 제격인 대형서점.

책을 고를 때나 읽을 때, 서로 간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대부분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모습입니다.

하지만 코를 내놓거나 아예 얼굴을 드러낸 얌체족도 곳곳에 보입니다.

[서상우 / 서울 무악동 : 코를 제대로 안 가린다든가 불편해서 잠깐 벗고 있다든가 하는 모습 많이 보이는데 걱정이 많이 되고 사람들이 조금만 더 노력과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커피와 피서를 합쳐 '커피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더위에 인기인 카페.

침방울이 에어컨 바람을 타고 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좌석 간격은 멀어졌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줄었습니다.

지난여름과는 달라진 풍경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마스크는 목에 차고 있거나 테이블에 내려놨습니다.

[박보라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 물론 마스크를 쓰고 벗고 하려면 굉장히 번거롭고 불편하지만 정말 부득이 마실 때만 마스크를 내리고….]

누적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의 경우, 이른바 '노 마스크'가 집단감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았습니다.

먹거나 마실 때를 빼고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일부 지자체에선 이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한 모금, 한 입 할 때마다 마스크를 내렸다 올렸다 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는 수칙만 강화될 것이 아니라 지침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의지도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YTN 뉴스Q 출연) : 실제로 커피 마시는 시간은 몇 분 안 되는데 두세 시간을 얘기하고 있으니까 꼭 이야기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는 상황까지 온 만큼 해이해진 경각심을 다시 다잡아야 할 시점입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Let's block ads! (Why?)




August 21, 2020 at 03:52AM
https://ift.tt/3aJrHav

"더워서, 커피 마시느라"...여전한 '턱 마스크' - YTN

https://ift.tt/2AYwbfq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