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드브루 커피. (사진제공=마켓컬리) |
최근 유명 커피숍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르자 카페 방문 대신,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1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에어컨 바람으로 카페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시작한 15일을 기점으로 일 평균 커피 판매량이 56%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1인당 커피 연간 소비량은 매일 1잔씩 마시는 수준인 353잔으로, 세계 평균 (132잔)의 약 3배에 달할 정도다. 이처럼 커피가 일상의 일부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최근 유명 커피숍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커피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한 공포가 높아진 2월, 5월에도 커피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다. 지역 집단감염이 대규모로 발생했던 2월에는 커피 판매량이 전달 대비 42% 상승했고,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영향을 받은 5~6월에는 16%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이나 파우치 형태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부터 8월 19일까지 집계된 마켓컬리의 커피 품목별 판매 현황에 따르면 캡슐 커피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33%를 차지했다.
이어 포장지만 뜯으면 바로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제품이 21%로 2위를 차지했고, 물 또는 우유와 타서 먹는 콜드브루 원액 제품이 15%로 뒤를 이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카페에서 즐겨먹는 디저트 식품의 판매량도 같이 증가했다. 케이크 제품의 판매량은 올해 들어 월 평균 10%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조각으로 구성되어 간단히 먹기 좋은 조각 케이크의 경우 올해 전체로 보았을 때 월 평균 판매 증가율이 6% 수준이었지만, 2월, 5월, 8월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 15% 증가하면서 홈카페 특수를 톡톡히 본 것으로 조사됐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August 21, 2020 at 08: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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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기 무서워`…마켓컬리, 일평균 커피 판매량 56% 증가 -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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